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제2기 노인보호모니터링단 위촉식이 열렸다.

노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현장 참여자와 실무자, 시민, 학생들의 모니터링이 실시될 방침이다. 이 모니터링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노인 일자리사업 개발과 지침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18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노인 일자리사업 제2기 모니터링 단 위촉식과 간담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지원한 모니터링 단은 2008년 6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약 2년간 활동하며 현장 모니터링 단 52명과 시민·학생 모니터링 단 34명으로 총 86명으로 구성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변재관 원장은 격려사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모니터 역할도 중요하지만 개발원 사업 및 업무에 대한 비판적 감시자 역할도 부탁드린다”며 “모니터링 단 여러분의 다양한 정책 제언과 지적이 노인일자리 사업을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된 기관 이나 조직의 입장이 아닌 보다 객관적 관점에서 비판적 의견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변재관 원장이 모니터링단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기에 이어 올해 2기에 모니터링 단으로 참여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장진선 어르신은 “이 사업 참여자로서 모니터링 활동의 의미가 크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발원은 모니터링 단이 노인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실무자와 참여노인 그리고 일반시민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만큼 여러 시각에서 보는 노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향후 제 2기 모니터링 단은 개발원의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주요 주제에 대한 의견 개진, 각 지역 간담회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 2기 모니터링 단은 지난 1기 보다 더 확대된 시민 계층의 참여가 이뤄졌고 자발적 신청자들로 구성됐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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