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진크랭크는 2일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 이용자들의 생활지원을 위해 생활가전제품을 후원했다.

세진크랭크는 2일 오전 11시, 인천 서구 심곡동에 위치한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 이용자들의 생활지원을 위해 350만원 상당의 생활가전제품을 후원했다.

세진크랭크는 2014년부터 은혜의집과 함께 노숙인 인식개선 및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업체이다.

이번 후원물품은 사회복귀를 앞둔 Self-Home 이용자들의 생활지원을 위한 드럼세탁기와 이용자들의 휴게공간에서 함께 사용할 TV 3대 그리고 냉장고 1대이다.(은혜의집 Self-Home은 다양한 재활훈련 등을 통해 사회복귀의 최종단계의 이용자 약 2~3명이 생활하고 있는 독립적인 생활가정이다.)

세진크랭크 전종현 대표는 “특히 노숙인시설은 매우 다양한 복지대상자들이 이용하며, 특히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위축된 사람들이 많기에 우리들의 관심을 통해 잃어버린 희망과 꿈을 되찾길 바란다”며 “이용자들 모두가 우리와 같이 사회속에서 생활을 했던 동료이고 이웃이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혜의집 Self-Home 이용자 박oo님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은 노숙인시설에서 생활한다고 해서 무질서하고 나태하다고만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고 희망을 전해주기에 그런 편견을 이겨낼 수 있는 더 큰 힘을 낼 수 있으며, 행복한 자립생활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동기부여가 된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은혜의집 김현철 원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따뜻한 관심 속에서 이용자분들이 사회복귀와 자립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은혜의집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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