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라남도에 학대피해노인쉼터가 전남 모든 시군 22개에 생겨 학대피해 노인이 보호가 쉬워질 전망이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2007년 한 해동안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학대피해 상담건수가 작년도에 비해 늘어, 2007년  상담건수 335건으로 2006년 312건에 비해 증가했다.

그러나 노인학대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학대피해자를 보호하는 전문기관은 순천에 소재한 전남도 노인보호전문기관 단 한곳뿐이었다. 이에 전남도는 긴급 보호가 필요한 노인에 대한 신속한 보호조치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22개 전 시군에 각각 1곳씩 학대피해 노인쉼터를 지정할 방침이다. 앞으로 학대노인의 입소의뢰 요청을 받은 경우, 해당 시군의 쉼터에서 즉각 조치가 가능하다.

전남도 관계자는 “학대피해 노인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며 “확대된 노인쉼터는 전남도의 노인복지 행정이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윤미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