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또 세 가정 중 하나는 친자녀가 있는 경우에도 입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11일 제13회 입양의 날을 맞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입양가족, 유공자 및 관련 기관·단체 등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1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 입양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입양된 보호아동 863명 중 465명(53.9%)이 국내로, 398명(46.1%)은 해외로 입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내입양은 전년보다 8.1% 줄었다. 2007년 이전 30.2%에 불과하던 국내입양은 2013년 74.4%까지 치솟았다가 2014년 54.4%, 2015년 64.6%, 2016년 62.0%를 기록했다.
복지부는 "국내입양 우선추진제 등 국내입양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2007년부터는 국내입양 아동수가 해외입양 아동수보다 많아졌으나, 우리사회의 혈연중시 문화,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국내 입양이 여전히 저조한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내일 오후 세종대학교에서 입양가족과 유공자·관련 기관과 단체가 함께하는 제13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입양, 세상 전체를 바꿀 수 없지만, 한 아이의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입양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날 장애아동 입양부모로서 강연 등을 통해 입양의 편견 해소 활동을 꾸준히 해온 양정숙 씨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82명의 입양 전 아동을 양육한 위탁모 이덕례 씨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연금 노령연금, 월평균 남성 75만원·여성 39만원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