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냉전 최후의 보루인 한반도에서 지난 4월 27일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중대선언이 있었다.

남과 북, 북과 남의 비핵화를 비롯한 적대행위를 종식시키고 평화 체제로 이행한다는 선언이었다.

이에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평화 애호가들의 지지 속에 2차대전 이후 최후의 냉전 대결장으로 남아있었던 한반도와 동북아의 시계는 핵전쟁에서 평화를 모색하고 실현해나가는 위대한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장엄한 선언이었다.

이 선언으로 이제 우리 국민은 냉전체제에 갇혀 세기적 고통 속에 시달렸던 민족적 비극을 스스로의 힘으로 종식시키는 거대한 위업을 전 세계에 선포하였고, 세계 평화애호세력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나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떳떳함을 세계만방에 과시하게 되는 감격을 맞이하여 4,27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기에 이르렀다.

이 역사적 선언을 우리 충북의 뜻있는 인사들은 국민적 도리를 다하고자, 160만 충북도민의 한결같은 의지를 모아 적극 지지함을 천명한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4년부터 한국사회는 세월호 참사, 백남기 농민사망, 천만 촛불혁명, 박근혜 탄핵과 구속, 19대 대선 정권교체, 이명박구속 등 숨가쁜 역동성을 국민 스스로 참여하여 만들어 왔다. 이 힘을 바탕으로 충북에서 판문점선언 지지운동을 광범위 하게 벌여낼 것이다.

더불어 우리는 지난 4월 27일 있었던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충북의 광범한 민주진보세력을 집결하여 가칭 “냉전해체를 위한 평화협의체”를 결성하여 상설화할 것을 시민사회에 제안하며,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충북도민 10만 지지서명운동’에 각 정당 사회단체,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을 비롯한 각계 각층과 연대하여 나설 것이다.

향후 전국적 지지선언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이에 발걸음을 맞춰 나아갈 것이다.

그리하여 냉전체제에 기생하고 성장하며, 전쟁을 부추겨왔던 적폐세력의 완전 청산과 평화 세력의 6.1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하여 비상한 노력을 경주하여 나갈 것이다.

2018. 5. 16
일하는 여성 충북포럼

※위 논평/성명은 각 기관의 알림자료로써 당사의 보도기사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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