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모여들기 시작하는 시민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사제단)이 30일 저녁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존엄선언과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시국미사'를 열었다.

이날 미사에는 시민 3만여명이 촛불을 들고 함께했으며, 사제단은 시민들과 미사가 끝난뒤 거리 행진을 벌였다.

천주교 사제단이 도심 한가운데서 대규모 시국미사를 연것은 1987년 6월 항쟁이후 처음이다.

경찰 버스로 만든 장벽으로 인해 이날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이날 경찰은 태평로에서 남대문까지 전경버스로 장벽을 만들었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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