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노케어 사업이 민간차원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신노인문화운동단체인 안양실버포럼(회장 박영호) 소속 노노지킴이단이 지난 달 27일 안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독거노인들과 노-노 자매 결연식을 안양 르네상스 뷔페에서 맺었다.

이 결연식을 통해 안양실버포럼 회원 100명은 지역 독거노인 100명과 1:1 결연을 맺게 됐다. 향후 노노케어 활동은 동년배 독거노인들에게 안부전화, 방문 위로, 문화체험, 고장 난 전기·전자제품 수리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노노지킴이단이 지역내 독거노인을 찾아가 마련한 선물을 주고 있다.

안양실버포럼의 노노지킴이는 지난 2006년 안양시 거주 60세 이상의 활동 가능한 노인들이 신노인문화운동을 위해 결성했다.

안양실버포럼은 앞으로 이 노노케어 활동이 정부가 수행하는 독거노인 복지 정책에서 보완적 요소로서 노인문제 해결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노인문화를 위해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취미·교양활동, 장학사업,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양실버포럼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전국노인복지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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