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골롬반의집 벽면에 벽화를 칠하는 사진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이 5개월 간 두 번의 벽화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19일 드림봉사단은 깨비지역아동센터(센터장:김민임)를 방문하여 도색봉사, 27일 좋은봉사단은 성골롬반의집(센터장 이애리사)에서 벽화봉사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봉사는 시설의 이용자들이 밝고 환한 환경에서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요양시설 곳곳의 벽면을 도색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지역아동센터에 노후된 건물의 벽면은 거미줄과 아동의 낙서들로 세월을 실감케 했지만 이제는 색이 바래져버린 낡은 벽지들을 뒤로하고 환한 벽면으로 바뀌었다.

성골롬반의집의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리액자 대신 어르신들의 원하시는 푸르른 색상의 숲을 주제로 벽화를 그려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활동한 드림봉사단(단장 안종호)은 “아동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어두운 벽면이 환해지면 아이들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할 때 무섭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성골롬반의집에서 활동한 좋은봉사단 봉사자는 “일요일에 무료하게 보냈었는데 이번에 어르신께 좋은 일도 하고 평소 해보고 싶던 벽화에 참여하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꾸준히 봉사를 진행한 드림봉사단은 춘천시의 복지사각지대를 위해 다양한 봉사를 계획하고 실시하고 있다.

드림봉사단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나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 후원과 장학금 전달을 해오고 있다. 그 외에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방문하여 집수리, 청소 및 소독, 물품전달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강릉시 독거노인에게 새로운 거주공간을 마련하는 봉사를 진행했다. 2015년에는 강원나눔대축제에서 냅킨아트체험 부스운영과 물품후원부스를 운영하여 모금액 전액을 기부하였다. 2016년은 기존에 봉사를 진행했던 재가가정 가구들을 모두 돌아보며 단순한 1회 봉사가 아닌 꾸준한 관계를 맺었다.

한편, 강원도지역사회봉사단은 지역 내 자원봉사 수요조사, 봉사단 발굴 및 조직화, 일감 연계 등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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