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회장 정운태)는 지난 4일 용산구민회관에서 제13회 예능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자치구 지회별 대표 및 노인대학 회원들의 노래와 춤 등 다양한 장기를 뽐내는 자리가 됐다.

올해로 13회째 개최된 서울시 노인회 예능발표회는 각 자치구 노인회와 서울시 내 25개 노인대학에서 대표로 선정된 총 79개 팀이 참가해 가요·민요 등 독창발표와 에어로빅·고전무용·스포츠댄스·건강체조·민요·합창·가야금병창 등의 단체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그간 배우고 연습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고 이런 무대에서 내 실력을 가족과 동료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더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용산구 이촌동 소재 원유치원 원생 20명의 밤벨연주도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한편, 발표회 기념식에서는 예능발표회 참가자 중 최고령자인 서초노인대학 소속 오창환(82) 어르신에 대한 장수상 수여가 있었다.

이 대회는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신노인정책 ‘9988 어르신 프로젝트’와 연계해 보다 많은 노인의 문화·클럽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정책과 맞물려 앞으로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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