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김형오 의원 홈페이지>

 10일 18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이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단독후보로 출마한 김 의원은 투표 참여 의원 283명 중 264표를 얻었다.

김 국회의장은  당선인사에서 “금년은 제헌 60주년이 되는 건국사적 의미가 있는 때로 국회의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과 소명을 느낀다”며 “정치는 국민의 신망을 얻는 것으로 여야를 초월해서, 초선과 다선을 뛰어넘어서, 소장과 노장을 차별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면서 상생의 국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을 하늘같이 두려워하되 국회의 권위와 권능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흑백정치 시대를 마감하고 칼라정치 시대로 나아가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그러한 정치, 편 가르지 않고 공정한 정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형오 국회의장 프로필
△1971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외교학과 졸업 △1976 동 대학원 졸업(정치학 석사) △1975 동아일보사 기자 △1982 대통령 비서실 근무 △1990 대통령 정무비서관 △1992 14代 국회의원 △1996 15代 국회의원 △1998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역임 △1999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계수조정소위 위원 △1998 한나라당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2000 - 16代 국회의원 △2004 - 한나라당 사무총장 △2006 - 한나라당 원내대표 △2004 - 17대국회의원 △2008 - 18대국회의원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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