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수원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던 '제4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 태권도대회'에서 경기도 광주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향림원이 운영하는 특수학교인 동현학교(교장·이윤구)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현학교는 작년 9월 제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 장애인 태권도 대회에서 준우승, 11월 '제4회 한라배 전국 장애인 한마음 태권도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거둔 이후 연이은 쾌거를 이뤄냈다.

전국 7개 시·도에서 22개팀 4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품새 경기, 이동물 발차기, 격파와 단체전 태권 체조 등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총 16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개인전 품새, 이동물 발차기, 격파등 에서 금·은·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단체전(품새)과 태권 체조 경기에서도 1위(금메달)를 차지하며 종합 준우승을 하였다.

 선수들을 지도한 김용길 관장(광주시 태권도 협회 고문)은 "우리 선수단은 꾸준한 훈련과 연습으로 본인이 갖고 있는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대회 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광주시 장애인체육회와 향림원 이사장,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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