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를 공기업에서 잇따라 만들고 있다. 여느 곳보다 활발히 진행 중인 곳은 바로 부산지역.

부산시설관리공단과 부산경륜공단, 부산환경시설관리공단 등 부산 지역 공기업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업무 협약식을 잇따라 맺고 부산지역 노인 일자리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공기업 일자리 종류는 부산시설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중앙공원, 태종대 유원지 등의 산불저지선 및 녹지관리, 영락공원 묘지관리, 자갈치시장 경비 및 청소 등이 마련됐다.

또 부산경륜공단은 안전계도 및 매표관리, 체육공원의 주차·환경 및 조경관리, 레포츠 타운 시설의 유지·보수 등 시설관리업무에 노인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부산환경공단과 인력개발원이 협약식을 맺고 노인일자리 제공과 노인적합직종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열린 부산환경공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협약식

부산 환경공단 김윤곤 이사장은 “일할 의지가 있는 노인을 위해 공공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민간분야에서도 노인일자리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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