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이 태양열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 마련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난 2004년 이후 노인·장애인·아동 복지시설 9개 곳에 태양열 급탕,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왔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절감이 이뤄졌던 것.

광양 노인종합복지관 등 7개소의 경우 사용량이 연 194kl 였으나 태양열급탕시설 설치 후 34%인 65kl를 절감해 1억 8천만원의 예산을 절약했다.

또 장흥 노인수발시설 등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2개소에서도 전기 절감량이 설치 전에 비해 20%가 절감해 1천 400만원이 절약됐다.

전남도는 올해에도 에너지 절감을 위해 보성 실비노인요양원의 태양열 이용시설 등 19개 사업에 81억 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최장주 과학기술과장은 “고유가 시대에 신·재생에너지가 미래의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복지시설, 일반·공동주택 등 신규 건물에는 지하의 일정한 온도를 이용한 지열시스템을 권장하고, 이미 설치 운영 중인 건물에는 태양광·태양열 시스템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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