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휴식지원사업 남도행 참여자 단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발달장애인 가족 50여명을 모집하여 가족휴식지원사업을 실시해 2박 3일 남도여행을 통해 다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20일에 가졌다고 밝혔다.

가족휴식지원 사업은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상시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양육부담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들이 다함께 여행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도 힐링캠프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남도여행을 선정해 전라남도의 순천 송광사, 장흥 편백 숲, 보성 녹차 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로 힐링의 기운을 더하였다.

여행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보호자 한00은 “신혼여행도 제대로 못 가봤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가져서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며 “아픈 자식을 키우는 입장의 가족들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위로가 되었고 이런 여행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족휴식지원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올해는 4회에 걸쳐 힐링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며 1차에 이어 27일 2차 힐링캠프를 진행한다. 3차, 4차 힐링캠프는 강원도 양양을 여행지로 10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5년도부터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으로 가족휴식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인가족의 정서적 지지와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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