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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임플란트 가격차 최고 320만원…비급여 '천차만별'심평원, 의원급 의료기관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 공개
김명화 기자 | 승인 2018.06.29 10:17

의료기관별 치과 임플란트 가격 격차가 무려 320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심평원이 지난해 서울·경기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 682곳을 대상으로 54개 비급여 항목 진료비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관별 가격차가 가장 큰 항목은 의원의 경우 인견면역결핍바이러스(HIV)항체검사와 체외충격파치료, 치과의원은 광중합형복합레진충전, 한의원은 추나요법으로 나타났다. 치과 임플란트는 치아부위나 상태, 보철물 종류 등에 따라 최저·최고 비용 차이가 컸다.

이번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6만6307곳) 중 9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래 환자 4명 중 3명꼴로 이용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국민부담도 전체 18.0%를 차지하고 있다.

비급여 항목은 의료기관별로 진료비용이 달라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HIV 항체검사의 경우 최저금액은 4000원, 최고금액은 7만원으로 무려 6만6000원 차이가 났다. 조사 대상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최빈금액은 2만원이었다.

체외충격파치료도 최저금액은 1만원인 반면 최고금액은 30만원이었다. 최빈금액은 5만원이었다.

인플루엔자(독감) A·B형 바이러스 항원검사는 최저금액 1만5000원 최고금액 3만5000원으로 비교적 격차가 작았다.

비급여 초음파 검사에서 최빈금액이 가장 높은 진료항목은 유방 초음파로 8만원이었다. 상복부와 임산부 초음파는 5만원, 경부 초음파는 4만원이었다. 이들 항목의 최저·최고금액도 부위별로 3.3~8.0배로 큰 차이를 보였다.

치과의원은 치아부위나 상태, 난이도, 보철물 종류가 다양해 최저·최고 비용 차이가 매우 컸다.

치과임플란트는 최저금액은 79만원이었지만 최고금액은 400만원에 달했다. 평균 진료비용은 130만원이었고 최빈금액은 120만원으로 조사됐다.

골드크라운(금니)도 최고·최저금액 차이가 110만원이었고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59만원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의 비급여 진료항목 중에서는 추나요법의 비용 차이가 가장 컸다. 단순 추나요법의 경우 최저금액은 무료였지만 진료비용을 많이 받는 곳은 7만원을 청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잡 추나요법은 최저금액 8100원 최고금액 20만원으로 약 24배 차이가 났다.

지역별 진료비용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경부초음파(갑상선·부갑상선), 골드크라운, 추나요법이었다. 경부초음파는 서울은 4만원 이하가 40%, 4만원 초과가 59.9%인 반면 경기지역은 4만원 이하가 77.8%, 4만원 초과과 22.2%를 차지했다.

제증명수수료 항목인 진단서는 일반진단서의 경우 의원은 5000원~3만원, 치과의원은 0~10만원, 한의원은 0~5만원으로 조사됐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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