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이하 장애인체육회)는 27일 청평클럽하우스(켄싱턴리조트)에서 스포츠재능나눔DAY 서울이랜드FC와 함께하는 축구강습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7년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 이랜드 FC는 서울 거주 장애인 및 스포츠 소외계층 경기관람 지원은 물론, 선수단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더불어 지난 해 성황리 진행된‘재능나눔 DAY’를 올해에도 개최하며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에서 초청한 발달장애인 및 관계자 90명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클럽하우스 내에 위치한 락커룸, 체력단련실 등 선수단 시설을 투어한 뒤, 선수단 훈련을 관전했다.

이어 오후부터 본격적인‘재능나눔 DAY’를 시작했다. 선수들과 함께 몸 풀기 체조를 마친 참가자들은 세 조로 나눠서 레크레이션이 가미된 다양한 축구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서울 이랜드 FC 선수들은 열혈 선생님이 되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고자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참가자 얼굴에도 웃음꽃이 만개하며 기분 좋게 클리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날 ‘재능나눔 DAY’에 참가한 김영광 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인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해 너무나 보람찼다. 참가자분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선수들도 힐링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취지의 행사를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지난 해 5월 영국에서 개최된 발달장애인 축구대회에 참가한 스페셜올림픽코리아팀 유니폼과 의류를 후원하며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뜻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재능나눔 DAY’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장애인 스포츠 장려에 앞장설 계획이다.

‘재능나눔 DAY’는 장애인체육회에서 시행 중인「2018 체육소외계층 재능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스포츠 소외계층에게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체육활동의 긍정적 측면을 알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자연스런 교류를 통한 사회통합 및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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