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한국소아·청소년 당뇨캠프위원회(이하 ‘캠프위원회’ 위원장 전북의대 이대열명예교수 / 부위원장 인제의대 김신혜교수)는 '2018 공감하고 도전하며 함께하는 소아·청소년 당뇨캠프(이하 공도함캠프)' 발대식과 사전캠프를 지난달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국회의사당 내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소아·청소년 당뇨 아이들 및 가족, 대학생 멘토 및 자원봉사단, 전문강사진 등 1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소아당뇨협회가 주최하고, 캠프위원회 주관하며,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국보건교사회, 대한당뇨병연합이 협력기관으로 함께한 발대식과 사전캠프는 처음으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소통의 시간으로 당뇨병에 대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발대식은 프리랜서 손영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캠프선서문 낭독과 다짐, 전문강사진 소개 및 자기소개와 사진촬영 및 파이팅구호 등으로 마무리 되었고 이후 캠프에서 필요한 기본교육이 진행됐다.

치과분과 교육을 시작으로 의료분과, 레크레이션분과, 간호분과 교육으로 이어졌다.

먼저 아름드리치과 이현정 원장이 –당뇨병관리는 구강검진부터!-를 주제로 보통 지나치기 쉬운 양치질의 중요성과 당뇨병과 치주질환에 대해서 쉬운 강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로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가 -당뇨교육의 중요성 및 당뇨캠프에서 IT도구 활용하기!-를 주제로 첨단 앱을 활용한 당뇨병 관리법에 대해서 안내했다.

이어 세 번째로 EBS교육방송의 이창민 진로적성 전문강사의 -MBTI를 활용한 나의 희망과 미래!-를 주제로 개개인의 성격테스트 및 활동방향을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삼성서울병원 권은경 소아·청소년 전문간호사의 -공도함캠프 준비 이런 부분이 더 중요하다!- 주제로 기본 당뇨관리부터 글루카곤 사용법까지 폭넓을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캠프참석자를 위해 아름드리치과 이현정 원장이 구강검진을, 그린메디칼에서 당화혈색소 A1C검진을 진행하여, 평소에 당뇨병관리를 하면서 궁금해 했던 합병증에 대한상담이 진행됐다.

지난해 공도함캠프에 의료진으로 올해는 부위원장의 역할로 함께하는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김신혜 교수는 “지난해 공도함캠프에 아이들에게 무엇을 전해줄까 마음먹고 참여했다가, 오히려 아이들에게 감동을 전달받은 기억이 있다. 올해는 미리 가족휴가를 맞추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소아당뇨협회에서 상임이사로 활동하는 아름드리치과 이현정 원장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공도함캠프는 당뇨병 가족들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부디 이번에도 아무 탈 없고, 사고 없이 아이들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수료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번 공도함캠프 발대식에는 소아·청소년 당뇨아이들과 가족은 물론이고,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전문강사진까지 부산, 거창, 광주, 전주, 원주 등 전국 각지에서 참석했다. 오는 7월 25일~27일까지 수안보 조선호텔에서 1대1 캠프가, 10월 5일~7일까지 곤지암밸리에서 가족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다.

1대1 캠프에서는 멘토가 멘티 그리고 형제·자매가 2박 3일간 함께 숙식하고 활동하게 되며, 가족 캠프에서는 부모를 포함해서 가족모두가 참가하는 일정으로 마련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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