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터 비대위 소속 단체이 보건복지가족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장애인개발원 낙하산 인사에 반대하며 단식에 들어갔던 변승일 회장이 14일 부로 단식농성을 해제했으나 ‘한국장애인개발원의 복지부 부당인사 압력 반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소속 회원들은 곧바로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정문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15일 첫 1인 시위를 시작으로 16일에는 한국농아인협회, 17일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이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된다.

17일 1인시위에 나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 임모 씨는 “한국장총 소속 단체를 중심으로 보건복지가족부의 입장변화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으로 1인시위에 들어갈 것”이라 면서 “변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변 회장의 건강이 계속 악화되면 장애인계의 여론이 또다시 격화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변 회장이 단식농성을 벌였던 여의도 이룸센터 로비에서도 한국시각장애인협회와 농아인협회 등 비대위 소속 단체가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비대위는 21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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