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올해 경로연금 지급에 따른 저소득 노인 소득 기준을 지난해에 비해 7.7% 오른 1인당 월평균 58만5천원으로 책정, 시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인상은 매년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상승분을 감안한 것으로, 인상된 소득 기준은 이달부터 결정되는 수급자부터 적용된다.

경로연금의 소득 기준은 도시근로자 가구 1인당 월평균 소득액의 100분의 65 이하로 정해져 있다.

소득기준 인상은 매년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고려한 것으로 월평균 소득은 2003년 52만3천원에서 204년 54만3천원, 2005년 58만5천원으로 상승했다.

올해 경로연금 대상은 63만2천명으며, 지난해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36만명과 저소득노인 25만8천명 등 총 61만8천명이 경로연금을 받았다.

경로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등 빈곤층 노인에게 매달 3만630원부터 5만원까지 매월 현금 지급되고 있다. 

오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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