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직접적 경제지원을 도와주게 된다. 위기청소년에게 검정고시, 직업훈련비, 상담비 등을 지원하는 것.

보건복지가족부는 9세 이상 18세이하 청소년으로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으로 가구 소득액이 100분의 150미만(차상위 및 차차상위계층)인 경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 또는 청소년 상담사 및 지도사, 사회복지사, 교원 등 관계인은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할 수 있다.

특별 지원 대상으로 결정된 청소년에게는 위기상황의 종류 및 내용에 따라 필요한 기초 서비스가 지원된다.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표방하며 구체적 지원내용으로는 생계비, 의료비, 학원비, 직업훈련비, 상담비, 법률소송비 등이며 지원액은 지원종류별 상한 범위 내 실비기준으로 지급된다.

이러한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은 초기 ‘헬프콜 1388’을 통한 단순 상담이었으나 지난 2005년부터 지역사회 청소년 관련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면서 발전됐다.

이번에 실시되는 ‘특별지원 청소년 사업’은 기존에 구축된 지역사회 통합지원체계 연계망을 활용해 지원 대상을 발굴하고, 지원청소년 대상에 대한 상담 및 사례관리를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복지부 아동청소년상담자활과는 “이 사업이 기존 법 테두리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을 포괄적으로 수용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지원 서비스”이며 “저소득 및 서민계층 청소년 복지 강화에 기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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