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은 (주)바텍코리아(대표이사 고영탁)의 후원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정신보건요양시설 대성그린빌을 방문하여 262명의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대성그린빌은 경북 안동에 위치한 정신 장애인 생활시설로 거주인들의 장애 특성과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대성그린빌 거주 장애인 262명 및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스케일링 및 충치 치료 등을 진행했다.

이날 구강관리교육 시간에는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을 알려주었을 뿐 아니라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예방진료와 구강건강의 중요성 등을 교육했다.

또한 시설 장애인들의 구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구강검진과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의 치과치료와 함께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임원을 비롯하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자원봉사자 등 총 26명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이동진료를 후원한 (주)바텍코리아의 임직원 및 직원 가족 25명이 봉사자로 참여하여 따뜻한 미소를 나누었다.

단체 관계자는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인해 기관 거주 장애인들이 치과진료를 받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스마일재단의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모든 거주 장애인들이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쉬는 시간도 없이 진료를 해준 스마일재단 직원과 의료진, 그리고 진료 보조 활동 및 청소, 제초작업 등의 노력봉사를 해주신 (주)바텍코리아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구강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건일 이사장은 “치과치료의 기회가 부족하며, 치료를 어려워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기금 전달 뿐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함께 참여해 주신 (주)바텍코리아 임직원 및 직원 가족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활동해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장애인들에게 치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었다. 이동진료에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들이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바텍코리아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이동치과 '미소DREAM'은 오는 10월 13일 대전 서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들의 환한 미소를 위해 함께 활동을 희망하는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는 스마일재단으로 문의 후 참여할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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