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샘 학습지원센터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동작도서관 ‘2018년 복지관으로 찾아가는 평생교육 강좌’의 지원을 받아 코딩교육기관 이매진 랩(imagine Lab)과 협력한 '청각장애 아동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5, 6월 두 달 간 진행했다.

최근 코딩교육 의무화가 시행되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사설 교육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비장애 아동 위주의 수업 진행,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 등 청각장애인이 사설 서비스에 접근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번 코딩교육은 스크레치 코딩,*1) VR코딩,*2), 마이크로비트 코딩*3)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자신이 상상하며 만든 가상세계를 VR안경을 통해 눈앞에 구현할 수 있는 VR코딩은 교육에 참가한 아이들이 코딩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

이번 청각장애 아동 코딩교육을 통해 코딩의 기초를 쉽고 재미있게 배운 청각장애 아동들은 향후 비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통합 환경에서 코딩프로그램을 접하더라도 낯설어 하지 않고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리샘학습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콘텐츠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이매진 랩과 협력하여 청각장애인을 위한 코딩영상교육자료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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