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회복지관 종사자의 안전문제를 다룬 ‘사회복지관 종사자 안전대응체계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의원, 정춘숙의원과 함께 ‘인구정책과 생활정치를 위한 의원모임’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주로 대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의 직업 특성상 발생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인에 대해 점검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학술위원회가 2017년부터 연구하여 올해 발표한 「사회복지서비스 이용자에 의한 폭력 위험 실태 및 대응방안 – 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을 바탕으로 주최한 토론회이다.

토론회의 발제는 이번 연구의 책임연구자인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조준배 학술위원장(강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이 맡을 예정이며, 그 밖에 이용우 교수(건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고성란 관장(삼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 김성미 관장(방화6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송해욱 주무관(노원구 중계2,3동 주무관)이 토론자로 참여하고, 홍선미 교수(한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을 예정이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최주환 회장은 “대한민국의 사회복지는 사회복지관과 그 발전을 함께 해왔고, 그 발전과정속에서 사회복지사는 지역주민들의 인권과 안전을 대변해왔다. 하지만 정작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고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장은 일부 공격적인 지역주민들의 폭언이나 위협적이고 과격한 행동, 성희롱적인 언행 등 행동에 아무런 보호장치없이 노출되어 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복지사의 안전보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제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되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