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인터넷 휴休요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인터넷 사용 절제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실시됐다.

특히 올해는 담임교사 추천 하에 인터넷 중독 진단 위험이 높거나 인터넷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 전국 93개교 3천 3백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에게는 인터넷 휴休요일 다이어리와 스티커가 제공되며 학생들은 컴퓨터에 인터넷을 하지 않는 요일을 체크해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은 "휴요일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게임, 채팅 등 소비성 오락성 중심의 인터넷 이용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터넷 과다 이용을 절제하는 등의 정보화 역기능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와 정진원은 방학동안 청소년들의 정보화 역기능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정 내 자녀 생활 지도 방안을 학교에 배포해 안전한 정보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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