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 제3대 중앙회장으로 추대된 김해섭 이사.

정하균 (현 친박연대 의원) 전 회장의 공석을 채울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이하 협회) 제 3대 중앙회장으로 김해섭 협회 이사(46세, 척수장애 1급)가 결정됐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달 12일 열린 협회 이사회에서 추천돼 22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신임회장은 이로써 2010년 6월 7일까지 정하균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 신임회장은 경상남도 진해 출신으로 한양대학교 재료공학과 석사 수료를 거쳐 현재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중앙이사로 활동 중이다.

김 신임회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중도장애인인 우리 척수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해 우리 협회가 더욱 분발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우리 협회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척수장애 유형분리와 국제적 규모에 부합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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