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장애인개발원은 22일 오후 3시 이룸센터에서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 수행기관과 시범사업 위탁관리 협약 식을 체결하고 사업 발표회를 가졌다.

공모전 최우수상에 선정된 ‘관공서 청소도우미’ 사업은 경증의 지체장애인과 지적장애인 또는 청각장애인이 짝을 이루어 청소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부천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지적장애여성 보육도우미’ 사업은 지적장애 여성을 일정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으로 파견해, 식사보조, 양치질지도, 기저귀 갈기 등 보육 도우미로 파견하는 것으로, 늘푸른나무복지관과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시범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사업수행 기관별로 참여자 인건비, 보험료 등 6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11월경에 수행사업 결과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장애인개발원은 “중증장애와 저 소득 장애인의 취업 진로를 다양화 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나아가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일자리 아이템 수상작이 8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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