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으로 적극 장려하는 효가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된다. 지난해 8월 3일 제정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8월 4일 시행되는 것.

이 법의 목적은 전통문화유산인 효를 국가차원에서 장려함으로써 효행을 통해 국가가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으며 세계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라고 제1장 1조에서 밝히고 있다.

법이 실효성을 갖게 되면서 시행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우선 복지부 장관은 관계 중앙행정기관과 협의해 5년마다 효행장려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에서 효행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영유아보육시설, 평생교육기관, 군 등에서도 함께 실시할 수 있게 장려한다.

아울러 효문화 진흥과 관련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는 곳으로 ‘효문화진흥원’도 설치하며 이는 법인운영에 효문화진흥을 위한 연구조사, 교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지원, 전문인력 양성, 관련 단체에 대한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매년 10월은 효의 달로 정해 사회적 관심과 자녀들의 효의식을 고취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효행 우수자를 선정·표창하고 부모 부양자에게 부양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부모가 자녀와 동일한 주택 또는 주거 단지안에 거주할 수 있는 형태의 주거시설 공급이 마련된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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