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애인 생산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판매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애인 생산품 친환경인증 사업’을 실시한다.

친환경 인증은 환경부의 위탁을 받은 친환경상품진흥원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보다 구매 강제력이 높은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인증 지원 사업은 먼저 도에서 사업체 모집공고문을 내어 별도의 심의과정을 거쳐 선발한다. 이후 선정된 품목에는 도 예산으로 품목당 70%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에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청음공방의 가구를 비롯해, 재생카트리지, 화장지, 환경봉투 등 4개 품목에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4일과 15일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장 40명을 상대로 워크샵을 진행한데 이어 22일에는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인 경기도곰두리공판장과 함께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제68회 경경련 포럼’에서 장애인 생산품 전시와 1사 1시설 맺기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우선구매에 적극 동참한다면 장애인의 고용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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