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고석구)는 전국의 지하수를 이용하는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약 200억원을 들여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는데 이어, 만성적인 물부족을 겪고 있는 해안·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해수담수화시설을 일괄 위탁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1.2%, 경상이익대비 9.1%수준에 이르는 186억원을 지역사회 문제에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에 관한 한 전국민이 고른 혜택을 누리는 세상 만들기'라는 사회공헌활동의 목표에 따라, 전국의 물부족지역을 위해 국내 최초로 15톤 규모의 급수차량을 상시 운행하고 있으며, 태풍·가뭄 등 자연재해 지역에 자체 생산한  '물사랑'병물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우리강 사랑하기'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대전·충청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지자체 등과 '대청호보존운동본부'를 결성하여 '대청호살리기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환경보전연구소'운영 및 댐주변 34개 초등학교를 '물사랑 학교'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위해 전 임직원이 급여의 일정액을 모금하는 '사랑 愛 기금'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도 이에 동참하여 직원의 모금액만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효과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수자원·수도분야 매출액의 5%를 기금화하여 운영하는 '그린펀드(Green Fund)'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그간의 사회공헌활동을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사회공헌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며 "물을 특화한 전략적 사회공헌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윤경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