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센터장 김무웅)는 7월 31일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인권 및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강의방법,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참여 강사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날 효과적인 소통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김웅(現 다지기아동발달센터 시흥점) 원장은 “말을 통해 내가 가진 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라며 “교육대상이 강사의 말에 집중하고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남교육지원청 특수교육담당 장학사는 “학교교육에서의 통합교육에 대해 교사, 학생, 학부모 각 대상별 요구가 다른 상황”이라고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그럼에도 특수교육 대상자가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라며 강사들이 인권 및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교육에 참여한 강사들은 강의자료 중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고 궁금한 내용에 대해 질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받았던 질문이나 사례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한편 성남시 장애인권리증진센터는 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진행되는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에 대비하여 강사들의 역량강화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에 따라 5월 29일부터 법정의무교육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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