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 마련한 어르신 인형극단원 15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  유괴 예방 인형극’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작년 어린이집 공연에 아이들과 부모님, 선생님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으로 공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 발대식을 가진 어르신 인형극단은 현재 유괴예방과 인형극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개인 연습, 리허설을 바탕으로 인형극 완성도를 높인 후 9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 집과 유치원에서 총 25회의 무료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르신 인형극단은 평균 64세의 어르신으로 구성돼 전원 전·현직 아동관련 교육자로 구성됐다.

인형극단 최고령자인 이계행(71, 여)씨는 손자·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유괴예방인형극을 공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옥(63,여)씨도 아동 안전을 위해 보람된 시간을 보내게 돼 하루하루가 즐겁고 공연날짜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대표는 “어르신 인형극단이 안전문화 정착의 리더로 자리 잡고 어린이와 노인이 소통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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