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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폐지 줍는 어르신 긴급 지원키로
남정규 기자 | 승인 2018.08.09 20:21

서울 중구는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바깥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관내 폐지수집 어르신을 32명으로 파악하고 이들에게 폭염 기간 폐지수집을 중단하고 휴식하도록 유도하는 대신, 그에 따른 손실을 구 복지사업 '드림하티' 후원금을 활용해 보전한다.

구는 지난 7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개인별 안부를 확인하는 동시에 실태조사를 하면서 이들 어르신에게 폐지수집 자제를 당부했다.

오는 14일 이들에게 1차 손실금 보전 지원을 진행하고, 28일께 2차 지원을 할 예정이다.

중구는 폭염이 절정이던 이달 1∼3일 구청 전 직원이 취약계층 2549명을 일일이 방문해 건강상태와 생활환경을 확인했다. 또 관내 소규모 건설현장 86곳도 방문해 폭염 경보 시 작업금지 등 근로자 보호 조치 이행을 점검하는 등 폭염에 대비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오랫동안 누적된 폭염 피로로 노년층, 영유아 등의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며 "사각지대에서 폭염에 고통받는 구민이 없는지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남정규 기자  bokjii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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