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6일 오후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3개 부처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신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全在姬)의원을 임명한다. 

취임식은 6일 오후 4시 복지부에서 열릴 예정이며 전 신임 장관은 7월 7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후 한 달 만에 정식임명 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전 신임 장관은 취임 후 간부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본격적인 보건복지가족부의 수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을 것으로 보인다

전 신임 장관은 행시 13회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을 지낸 보건복지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행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노동부 노동보험국장, 직업훈련국장을 지냈으며, ‘94~’98 경기도 광명시장 및 제 16~18대 국회의원을 거치면서 보건복지위원으로 일해 왔다.
 
전 신임 장관이 임명되면 제47대 보건복지분야 장관이 되며 여성으로는 일곱 번째 장관이 되는 셈이다.

한편 이에 앞서 6일 오전 11시에는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이임식이 열렸다.

<전재희 신임 장관 프로필>

△1949년 생 △경북 영천 출생 △1972년 영남대 행정학과졸 △1973년 행정고시 합격(13회) △1992년 노동부 노동보험국장 △1993년 노동부 직업훈련국장 △1994 경기 광명시장(관선) △1995 경기 광명시장(민선) △2000 제16대 국회의원(전국구) △2002년 제16대 국회의원(경기 광명) △2003년 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경기 광명)△2008년 제18대 국회의원(경기 광명)(현)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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