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하여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청소년들이 특별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들은 바로 ‘어르신 스마트폰 도우미’,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성심성의껏 알려드리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스마트폰 도우미 활동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에 대하여 편안하게 질문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세대 간에 단절을 해소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이 단순 노력형 봉사활동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던 것에서 벗어나 방학기간 동안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하여 자원봉사의 가치를 깨닫고 어르신들 또한 청소년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을 몰라도 누구한테 질문할 수도 없고, 자식들도 귀찮다고 잘 안 가르쳐 주려고 한다. 그런데 복지관에서 이렇게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편안하게 물어 볼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고, 앞으로도 계속 이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렇게 어르신들께 스마트폰을 알려드리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방학동안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 되었던 것 같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봉사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