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가 8월 1일 ‘철학의 향기속으로’라는 어르신을 위한 철학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오는 10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서울노인복지센터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 강좌는 인문학을 통해 노년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사는 철학아카데미 상임위원 류종렬 교수가 맡아서 진행한다.

지난 8월 1일 개강식과 함께 류종렬 교수가 진행하는 첫 수업의 모습.

 

강좌는 총 11회이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인생철학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다양한 철학도서 탐독을 위해 지역사회 도서관도 탐방할 계획이다.

서울노인복지센터 문화복지팀은 "이번 철학아카데미를 통해 역할 중심의 삶을 살아온 현대 노인들에게 과거와 현재, 미래 삶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각각의 인생철학을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0월 24일 수료식을 갖으며 철학 에세이 발표회도 이뤄질 예정이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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