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서울시가 오는 2025년까지 시내버스를 전부 저상버스로 교체한다. 또 모든 지하철 역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도 늘릴 계획이다.

출입문 높이가 낮고 계단이 없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 서울시는 현재 일반 시내버스 중 44%인 저상버스 비율을 오는 2025년까지 10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2020년부터는 마을버스에도 중형 저상버스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제3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발표하고 2022년까지 지하철과 버스 내 설치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100% 법령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도 늘어난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 장애인을, 서울시가 이용요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바우처택시는 비휠체어 장애인을 전담해 수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시내 277개 지하철 역사 가운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28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물리적으로 설치가 어려운 16곳에 대해서는 대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이 10cm가 넘어 휠체어 바퀴가 끼일 위험이 있는 110개 역에는 '자동안전발판'을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또 보행사고 사망자의 53%를 차지하는 고령자의 안전을 위해 고령자 보행사고 다발지역을 매년 5곳씩 선정해 개선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지정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화 기자  mh6600@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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