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김광환, 이하 장총련)는 한국의지·보조기협회와 함께 오는 24일 오후2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국민건강보험 의지·보조기 급여기준 개선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의지·보조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는 장애인보장구 급여 품목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지·보조기의 건강보험 급여 확대는 장애인 당사자의 보조기기 이용환경 개선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의지·보조기의 경우 2015년 짧은 다리 보조기 한 품목의 조정을 실시한 것을 제외하면, 2005년부터 현재까지 품목 확대는 물론이고 기준 금액, 내구연한 등에 대해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절실한 시점에 있다.

의지·보조기를 포함한 보조기기는 주로 장애인 당사자의 손상된 신체를 대신함으로써 비장애인 중심으로 이루어진 세상, 다시 말해서 계단이나 상점의 문턱 등 우리가 일상에서 매우 빈번하게 접하는 모든 불리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기능적 능력을 가지도록 지원해 준다.

이번 공청회는 연세의료원 재활병원 장영재 팀장, 재활공학연구소 최기원, 한서대학교 의료복지공학과 김장한 교수의 주제발표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용석 정책홍보실장,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 안동영 부장 등의 자유 토론이 진행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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