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2일 지난달 담배 판매량이 3억2500만 갑으로 전년 대비 0.7%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담뱃값 인상 이전인 2014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0.6% 감소했다.

또 1~7월 누적판매량은 20억90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며 담배 판매량 감소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3140만갑이며 전체 담배판매량 가운데 비중은 9.7%로 집계됐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 비중은 올들어 10% 내외를 맴돌고 있다.

판매량이 아닌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약 1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7월 반출량이 전년 대비 14.0%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이로써 올 1~7월 누계 제세부담금은 약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늘었다.

남정규 기자  bokjiin@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