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를 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로 개발하고 있다.

공단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여성·장년·청년장애인의 고용확대를 위해 직업영역개발사업을 실시하고 있고, 시각장애인 헬스키퍼, 청각장애인 네일아티스트, 발달장애인 편의점스태프, 정신장애인 동료상담가 등이 개발됐다.

이번에는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 하에 장애인의 전략 직종으로 개발키로 한 것이다.

올해는 직업영역개발을 위해 강사 자격 취득자 중 일부를 선정하여 장애유형별 특화영역 탐색과 교안작성 능력, 스피치 기술, 퍼실리테이션 등이 포함된 향상과정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 고용개발원 이정주 원장은 “장애인이 교육전문 강사로 진입한 모범사례를 도출하고, 장애인의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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