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희 신임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4시 서울 계동 복지부 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전 신임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가족의 마음으로 국민의 건강을 보살피는 나라, 모든 국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성장을 이루어내는 것과 국민의 어려운 삶을 보살펴 사회통합을 이루어 내는 것이 국정운영의 커다란 두 가지 축”이라며 “두 축 중 하나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신임 장관은 향후 중점 추진과제로 고령화 저출산 문제를 극복, 먹거리와 의약품은 안전 보장,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도움, 정책의 일관성 유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고령화·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이를 마음 편하게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가가 책임지고 보육을 한다는 믿음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외로움, 질병등과 같은 어려움을 덜어주고 보다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여러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 것도 뒤로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또 전 신임 장관은 "올 7월 1일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됐다"며 " 내년부터는 부족하나마 기초노령연금을 받는 어르신들의 대상을 점점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 신임 장관은 “모든 국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자”고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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