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0월 27일 강남역에 위치한 클럽 MASS에서 성인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제 4회 하상 DJ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네 번째 진행되는 하상 DJ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 당사자 페스티벌 준비위원회인 ‘하상 스피커를 울려라’와 하상장애인복지관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하상 스피커를 울려라’는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 준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접해보지 못했던 다른 문화를 경험하며, 일탈감과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DJ 페스티벌 분위기에 어울리는 드레스코드 제안과 다양한 이벤트 또한 이번 행사의 묘미다. 당일 페스티벌은 오후 2시 접수를 시작으로 1부 오프닝과 개회선언, 2부와 3부에서는 DJ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페스티벌은 성인 발달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신청은 9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이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하상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www.hasang.or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복지관 김호식 관장은 “이번 DJ 페스티벌은 성인 발달장애인 당사자 준비위원회인 ‘하상 스피커를 울려라’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당사자의 성장에 무게를 두었다”면서 “DJ 페스티벌을 통해 성인 발달장애인도 이색적인 문화 경험의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주도하는 문화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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