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여·야 국회의원들이 빈곤퇴치를 위해 함께 나섰다. 지난달 23일 국회 빈곤퇴치연구포럼을 결성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1일 창립토론회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한나라당 심재철, 강명순 의원이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여·야 의원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연구모임으로 사회의 빈곤층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인 정책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명순 의원은 “빈곤 문제는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하며 “국회에 들어올 때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빈곤층과 빈곤아동이 처해 있는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들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고 자리 잡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모임을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의원은 “빈곤퇴치연구포럼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 이태수 교수 등 학자, 시민사회단체 대표, 현장전문가 등 30명이 함께 호흡 하며 현장밀착형 정책을 고안하고 이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빈곤퇴치연구포럼 명단>
▲고문 - 안상수(한나라당) ▲공동대표 - 심재철·강명순(한나라당) ▲책임연구의원 - 손숙미(한나라당) ▲정회원 - 원희목·강길부·김금래·김성회·이애주(이상 한나라당), 김상희·최영희(이상 민주당), 임영호(자유선진당), 홍장표(친박연대) ▲준회원 - 강성천·고승덕· 권경석·김성식 ·김성태·김소남·나성린·백성운·신영수·안효대·유일호·이달곤·이정선·이주영·이한구·원유철·정두언·조문환·주광덕·허원제·홍일표·홍정욱·박순자·정몽준·장제원(이상 한나라당), 김성곤·김여진(이상 민주당)

최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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