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이 2008년도 정보통신 보조기기 및 특수 소프트웨어를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될 제품으로는 시각장애인이 학교나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 및 통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무용 스크린리더(음성변환출력S/W)와 도서 및 공산품에 인쇄된 내용을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음성으로 들려주는 바코드리더기가 새로 포함돼 시ㆍ청각, 지체ㆍ뇌병변장애인을 위한 40여개 제품이다.

또한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의 얼굴이나 안경에 특정 반사체를 붙여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 특수마우스와 침대에서 생활하는 사지마비 장애인을 위한 입·출력 보조패키지 등 최중증 장애인을 고려한 제품도 포함됐다.

보조기기의 가격은 80%를 정부에서 지원하며 나머지 20%는 본인부담이다. 단,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 및 차상위 계층의 장애인은 90%까지 정부지원이 이뤄진다.

제품신청을 원하는 이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 또는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9월 17일까지 주소지 관할 체신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보조기기는 지역 체신청별로 장애등급, 소득수준 등의 심사를 통해 10월 15일경 보급자를 발표해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5년 이내 동일유형 기기신청을 제한해 오던 방침을 개선해 보조기기별 2~5년으로 재 지급 기한을 변경해 기능 및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의 신청이 가능해졌다.

신청 절차는 체신청 전화 상담원(전국 1588-2670)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 지역별 체신청 보조기기 신청ㆍ접수기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전국 안내) 02-3660-2705
서울체신청(서울, 경기, 인천) 02-6450-3141
부산체신청(부산, 울산, 경남) 051-559-3317
충청체신청(대전, 충남, 충북) 042-611-1316
전남체신청(광주, 전남) 062-600-4815
경북체신청(대구, 경북) 053-757-1132
전북체신청(전북) 063-240-3542
강원체신청(강원) 033-749-2054
제주체신청(제주) 064-728-5932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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