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국제구호개발 전문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가 베트남 취약 계층에 지원하는 구호물품의 해상운송을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40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으로, 의류와 모자, 양말, 신발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상선은 이날 인천항에서 구호물품을 선적했으며 ‘KVX(Korea Vietnam Express) 서비스’를 통해 오는 18일 베트남 호치민항에 구호물품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내륙 운송을 거쳐 베트남 안장성과 하우장성 주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현대상선은 “앞으로도 굿네이버스 해외 구호물품 운송 시 선박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원양선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균  allope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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