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식행사 및 축하 음악회와 함께 파크골프 대회, 익스트림 스포츠 시범 등의 부대행사로 나뉘어 올림픽공원 88광장 및 한얼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파크골프 대회는 역대 장애인올림픽대회 참가 선수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짝을 지어 라운딩하며 최종 우승팀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파크골프대회가 끝나면 오후 7시 30분까지 행사장내 특설무대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시범이 이어진다. 시범에는 KASA(한국 어그레시브 스케이터 연합) 소속 라이더들과 세계적 장애인 X-Gamer(극한 모험 스포츠)인 애런 포 더링험(Aron Fother ingham)이 참여하며, 휠체어를 이용한 다양한 묘기와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공식행사 및 축하 음악회가 열린다. 이 시간에는 88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를 비롯한 그간의 주요 장면 등을 담은 영상물 상영이 예정돼 있고,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78명 대표선수에 대한 소개와 주요 선수들의 인터뷰 등도 함께 진행된다.

축하 음악회에는 유튜브 동영상으로 유명한 장애인 비보이 루카 "lazylegz" 파투엘리와 2007년 영국 비보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의 비보이팀 TIP의 합동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청각 장애인 스포츠 댄서 김보람을 비롯해, 국내 록밴드 자우림 등도 참가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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