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질서 있고 청결한 거리 조성을 위해 노인 인력 활용에 앞장섰다.

20일 오전10시 시청 행정동 앞에서 노인기초질서지도반 발대식을 열고 깨끗한 거리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기초질서지도반은 기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기초질서 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65세이상 노인 중 자원봉사 의식이 남다르고 활동력이 뛰어난 253명을 선발해 각 자치구별로 선정된 기초질서 취약노선 2곳 등 총 10개 노선에서 정비·지도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불법 광고물, 불법 주정차, 불법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불법 쓰레기 투기 등 기초질서 4대 과제의 정비·지도를 통해 청결하고 깨끗한 거리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주1회 이상 공무원과 합동단속도 실시해 항상 정돈된 깨끗한 시범거리를 만들어 나간다.

아울러 시는 광주비엔날레 개막과 추석명절을 대비해 오는 9월1일부터 10일간 기초질서 지키기 중점기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기초질서 지키기 6대 과제인 시민교육 및 계도, 공중화장실 정비, 거리청소, 불법 주정차 단속, 옥외광고물 정비, 불법 노점상 및 노상적치물 정비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청 관계자는 “거리 정비를 통해 제7회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과 추석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10월 축제의 달 광주를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질서 있고, 친절, 청결한 '1등 광주 1등 시민'의 이미지를 심어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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