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지적장애인들의 축구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한지적장애인스포츠협회(회장 김원경)는 일본장애인축구연맹(이사장 마쯔도모 료)과 공동으로 제6회 한ㆍ일 지적장애인축구교류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2007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던 5회 대회에 이어 이번에는 경북 안동(안동 시민운동장)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된다.

대회는 양국의 지적장애인 축구발전을 도모하고 국제경기를 통해 지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시키며 국제교류를 통한 지적장애인들의 사회통합의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2001년부터 한ㆍ일양국의 상호방문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모리야마 토루 단장이 이끄는 일본선수단은 21일 입국해, 22일 개막식과 대표팀간 경기와 교류의 밤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식전행사로 70사단 군악대와 동국대학교 치어리더팀의 공연도 준비돼있다.

또한 참가선수와 경북지역 지적장애인 및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양국선수단을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역대 전적 3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한국 선수단은 장우선 감독의 지도하에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합숙훈련을 진행해 왔다.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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