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이 16일 복지소외계층의 문화예술복지를 위해 운교노인복지센터에 찾아가는 민요&무용 합동공연을 진행했다.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이 16일 복지소외계층의 문화예술복지를 위해 춘천시 운교동에 위치한 한 노인복지시설에서 찾아가는 민요&무용 합동공연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민요&무용공연에 강원도지역사회봉사단 소속 소리아카데미봉사단(단장 안필순)과 누리봄봉사단(단장 호나기)은  운교노인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어르신과 소통하고, 민요와 무용교차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구수한 우리가락소리에 어르신들은 절로 흥이나 어깨를 들썩이고, 박수와 춤으로 호응했다.

이번 공연은 무용공연으로 시작해 너영나영, 부채춤, 성주풀이, 뱃노래 등으로 아름다운 우리 민요와 무용공연을 진행했다. 무용공연단에서 장구춤과, 부채춤공연으로 큰 동작들이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흥이 난 어르신들의 어깨춤으로 복지센터가 들썩였다.

“전문재능을 나누게 돼서 기뻐요. 재능기부로 어르신과 감정을 나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어르신들게 재능을 뽐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께 보다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봉사자들은 열심히 공연준비를 한다.

도사회복지협의회 지역사회봉사단 누리봄과 소리아카데미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민요&무용공연 봉사는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춘천시 내에서도 인기있는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특히나 누리봄 봉사단은 호나기 봉사단장을 중심으로 신사우동주민센터에서 한국무용수업을 듣는 학생들로 이루어져, 노인복지시설에 봉사를 시작, 지역축제 참가와 국악대제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민요공연과 무용공연을 교차로 관람할 수 있고 봉사단은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고 관람객에 나타난다. 관람객은 눈과 귀가 동시에 반응하며 박수까지 치기에 3박자를 갖췄다

강원도지역사회봉사단 담당자는 “2016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계신다. 기관에서 어르신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어깨춤을 들썩일 때, 가장 보람차다. 바라는 것 없이 하는 일임에도 모두 따뜻한 마음을 전해 받는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bj847@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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