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한국국가대표팀)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로 르네상스광장에서 해외 유명 장애인 비보이와 익스트림 라이더를 초청해 공연을 가졌다.

종로 르네상스 광장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루카 파투엘리(캐나다·25)와 젯조(칠레·25)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번 초청공연자는 캐나다 출신의 비보이 루카 파투엘리(Luca ‘lazylegz’ Patuelli)와 미국태생의 익스트림 라이더  (Aaron Fortheringham)으로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이다.

루카는 선천성 관절 구축증을 앓고 있으며 16번의 다리 수술을 딛고 2004년 'Illmatic crew'라는 장애인 댄싱팀에 합류해 북미 최대의 B-boying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현재는 'Ill-abled'라는 장애인 댄싱팀을 구성해 전 세계를 돌며 공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BMX 라이더 팀 ‘Team Amjam’ 멤버로 활동 중인 미국출신의 익스트림 라이더 아론 포더링험은 휠체어를 통한 다양한 묘기와 기술로 유명한 선수로 2006년 비장애인 BMX 라이더와 경쟁한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에서 4위에 입상하기도 한 저력을 지녔다.

비보잉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루카 파투엘리.  ⓒ대한장애인체육회

루카 파투엘리(캐나다·25)와 젯조(칠레·25·사진 오른쪽). ⓒ대한장애인체육회

장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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