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갤러리 활(活)에서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발달장애 미술작가 김태민 작가의 개인전‘동물원 보고 나와 식물원 가는 길’을 연다.

김태민 작가는 별도의 미술교육을 받지 않았다. 그럼에도 2010년, 대한민국 지적장애인 미술대전 심사위원상을 수상할 정도로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인 미술 작가이다.

그는 자신만의 특유한 붓 터치로 과감하게 사물을 표현한다. 거기에 원색의 색감이 어우러져, 마치 어린아이의 그림처럼 순수(純洙)함이 드러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우리 주변의 소소한 동·식물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김태민 작가 특유의 과감한 붓 터치와 강렬한 원색미를 감상할 수 있다.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갤러리 활(活)은 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전시 발표 활성을 위해 201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기획전시를 진행했다. 2019년에도 기획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며 2019년 전시 작가 모집을 마쳤다.

전시 관람 문의나 미술작가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은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문화지원팀 (070-7209-2931)으로 하면 된다.

이윤희 기자  bokji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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